손연재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516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첫 번째로 나선 후프 종목에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가 작곡한 발레 '돈키호테' 곡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선보였다.
후프를 발로 돌리는 과정에서 놓치는 실수가 나왔으나,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1, 2위는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가 각각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일 개인종합에서 6위에 올라, 4종목 모두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