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실적 악화로 배당금 감소

2014-03-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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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지난해 실적 악화 영향으로 한국거래소 배당금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2013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으로 전년보다 51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로 구성된 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금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배당금은 319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35억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당 배당금도 기존 1672원에서 707원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당성향은 36.8%로 전년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침체로 인한 수익 감소나 본사 사옥 신축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고려해, 추가 배당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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