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조성 공사는 현재 65.9%의 종합공정을 기록하고 있다.
부지 조성, 상하수도시설, 도시가스, 통신․전기 등의 공사는 마무리돼 지난 1월 27일 1단계 사업 준공을 했다. 호수공원 조경공사, 가로등, 신호등, 진입도로 개설 등은 연말까지 완료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공공기관도 지난해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를 시작으로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해양경찰교육원이 이전을 완료했다.
올해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지난달 27일 이전한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이전한다.
하반기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등 7개 기관이 이전하는 등 연말까지 전체 14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의 본격적인 이주로 행정민원 업무를 담당할 빛가람동주민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업무를 개시했으며, 입주민 학생 자녀를 맞이할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도 3일 개교한다.
공동주택도 지난달 25일 602세대가 첫 입주한데 이어 연말까지 3천174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기본적인 정주 여건이 마련돼가고 있다.
양복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014년에는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는 해"라며 "정주여건 조성 마무리와 함께 이전 공공기관의 연관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전남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