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대학 청소노동자 1600명, 내일부터 총파업 돌입

2014-03-02 15:4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서울 시내 12개 대학에서 비정규직 청소·경비 노동자 1600여명이 3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2일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하는 사업장은 고려대, 고려대 안암병원, 경희대, 연세대, 연세재단빌딩,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카이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운대, 인덕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14곳이다. 

서경지부는 3일 총파업을 하루 한 뒤 추가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전면 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경지부는 지난달 5일 사측과의 집단교섭이 결렬된 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고 3주간 조정 절차를 진행해온 바 있다.

노조들은 5700원 수준인 시급을 시중 노임단가의 87.7%인 7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용역회사들이 동결안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24일 20여개 용역업체 교섭위원과 마지막 조정회의를 한 끝에 사측이 임금동결안을 고수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