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가 지역의 구석구석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전해줄 스토리텔러를 본격 양성한다. 사진은 현장 교육 모습.(사진=나주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역의 구석구석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들려줄 스토리텔러를 본격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일부터 스토리텔러 양성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현재 접수한 4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전문 스토리텔러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에 투입된다.
시는 이론과 현장 교육을 마친 교육생 중 성적이 우수한 인력을 선정, 나주 시내 원도심 주요 관광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나주 원도심은 고려~조선시대 천년에 걸쳐 조성된 나주읍성이 자리하고 있다. 4대 성문과 관아와 향교 등 격조 높은 건축물뿐만 아니라 길, 건물터, 성벽터, 노거수 등 나주목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스토리 관광에 제격이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