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농·식품 분야 IP담보금융 시행

(왼쪽부터)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과 송문선 산업은행 부행장이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농·식품 분야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산은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특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지식기반경제 활성화 및 농·식품 분야 창조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실용화재단은 IP담보금융을 위한 농·식품 분야 특허가치 평가를 수행하고 산업은행의 IP담보금융 실행 시 금리를 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공동사업 추진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문선 산은 부행장은 "실용화재단의 기술평가역량과 산은의 테크노뱅킹 프로그램이 결합해 농·식품 분야 IP 역량 강화 지원시스템이 구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