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北 호응 미지수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정부가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를 제의했다.

정부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언급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 논의를 위해 이르면 이번주 내에 북한에 남북 적십자 추가 실무접촉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는 키리졸브 연습이 끝나는 6일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를 서두르는 이유는 이산가족 고령화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측은 이를 계기로 이산가족 정례화 문제를 전면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 측이 어느 정도로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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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합의하면서 상봉행사 이후 적십자 접촉을 추가로 갖기로 합의했으며 편한 시기에 고위급 접촉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