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내 주요관광지를 하루코스로 둘러보는 천안시티투어버스가 3월부터 11월까지 운행된다.
천안시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4회(화·목·토·일요일) 오전 10시 천안역을 출발하여 오후 5시까지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순회하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술과 춤을 주제로 건립되는 ‘천안흥타령관’ 및 지전설과 우주 무한론을 주장한 담헌 홍대용 선생의 ‘홍대용과학관’, 시가 있어 편안하고 시와 함께 힐링하는 백석대학교내 ‘산사 현대시100년관‘, ‘아라리오 갤러리(광장)‘을 시티투어코스에 추가로 신설운행하며,
올해 10월에 열리는 흥타령춤축제2014 및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행사장을 테마관광코스로 넣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4월과 9월에는 왕지봉 배꽃 견학 및 화접체험, 병천오이 수확체험, 호두과자 굽기체험, 거봉포도와 밤따기 체험코스를 운영한다.
5월과 6월의 문화탐방코스로 해외동포 영령들의 안식을 위해 만들어진 국립망향의동산을 보고 직산현관아, 직산향교, 백제초도 위례성 등을 둘러보는 코스를,
또 7월, 10월에는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코스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누리성, 태학산자연휴양림, 천안연암대학국화전시장을 경유하는 코스를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어른 4000원△청소년 및 군인 3000원△어린이 및 경로 2000원이며, 20인 이상의 단체 이용 시 50% 할인된다.
한편, 천안시티투어는 2013년 한해 137회를 운영하여 438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용객 연령 별로는 △어린이 1835명(41.8%)△노인 1032명(23.51%)△청소년 103명(2.34%)△성인 1357명(30.91%)△외국인 62명(1.41%)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