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농진청장은 2일 '정부3.0 2013년 성과 및 2014년 추진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2013년 정부3.0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가 농업기술정보 공개, 농약등록·기준 설정 기간 단축, 국가 식품정보 서비스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보고대회에서는 김종배 창조행정법무담당관이 농진청의 정책과 사업 전 과정에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의 운영체계로 정부3.0 가치를 확산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4년 정부3.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3.0 추진 계획은 크게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등 3개 분야로 나눠서 30개 이행과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일반국민과 농업인에게 유용하고 활용도가 높은 10개 선도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부3.0 추진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의 컨설팅과 점검·평가 등 성과관리를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도과제로는 △식품영양·기능성 정보 맞춤형 서비스 △농업기술 실용화기업 성장단계별 종합지원시스템 △식물활용 힐링프로그램 보급으로 국민정서 함양 등 국민생활 공감형 과제가 포함됐다.
김종배 담당관은 "올해는 정부3.0 추진 2년차로서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며 "국민생활에 유용한 공공정보 공개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