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짧게는 열흘, 길게는 3개월간 임시매장을 운영하고 하반기 다시 선보여, 내년에 정식 입점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브랜드는 △마스뮤즈(여성신발) △유니온오브제(가방) △세컨무브(남성) △크레스에딤(여성캐주얼) △슬로그(여성캐주얼) 등 5곳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우선 이달부터 5월 말까지 강남점에서 마스뮤즈를 선보인다. 마스뮤즈는 신발 장식을 탈부착할 수 있는 독특한 숙녀화 브랜드다.
장문석 신세계백화점 구두 바이어는 "기존 구두 시장에 없던 장식 탈착이 가능한 컨버터블 드레스 슈즈로 창의성이 돋보인다"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특허도 소유한 실력파 디자이너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14일부터 인천점에서 유니온오브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브랜드는 자체 개발한 방수캔버스 원단과 변신 가능한 디자인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세컨무브를 월30일까지 경기점에서, 크레스에딤과 슬로그를 5월 말까지 강남점에서 각각 선보인다.
지창옥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신진 디자이너들 팝업스토어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상품들로 신세계만의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백화점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선보여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정식 입점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