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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2월 인도 판매량이 급락했다.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1일 현대차 인도법인인 현대모터인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달 총 4만6505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에 비해 15% 가까이 급락했다. 인도 내수 판매는 3만4005대로 큰 차이가 없지만 수출이 대폭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 1월에도 내수 3만3405대, 수출 1만201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6%, 12.7% 감소했다.
인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마루티 스즈키 역시 감소했다. 이 회사는 2월 한 달 동안 총 10만91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10만9567) 대비 약 0.4% 감소했다. 하지만 인도 내수 시장 판매는 9만7955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9만9758대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i10을 비롯해 엑센트·베르나·쏘나타·싼타페를 인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 내수 판매를 지난해 38만대보다 약 8% 많은 41만대로 늘려 잡은 상태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마루티 스즈키가 43.2%, 현대차 15%, 마힌드라 9.5%, 도요타 5.9%, 타타 5.8%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