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도 '별그대 앓이'…천송이 뷰티 아이템 돌풍

2014-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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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중화권 방송 시작, 천송이 아이템 매출 5배 증가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극중 주인공인 천송이 뷰티 아이템에 대한 중국 여성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28일 아모레퍼시픽 한율 관계자는 "드라마 '별그대' 방영 이후 천송이의 아이템이자 전지현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알려진 한율 자운단 보습 진정밤이 중국 관광객과 유학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동, 인사동 일대 아리따움 매장에서는 중국 고객들이 몰리면서 자운단 보습 진정밤의 이달 매출이 전월보다 5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아리따움 세일이 있었던 지난 13일부터 해당상품 판매가 급증해 이틀만에 제품이 모두 품절됐으며, 이 외에도 천송이 립스틱으로 알려진 아이오페 립스틱과 한율 진액스킨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양윤정 한율 브랜드 매니저  팀장은 "중국에서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관광객과 유학생들이 천송이가 제품을 들고 있는 드라마 속 장면을 직접 캡처하거나 프린트해서 매장으로 갖고 오는 경우가 많다"며 "천송이 멀티밤으로 불리는 자운단 보습 진정밤의 경우 다양한 활용도와 합리적인 가격대 등으로 중국인들의 선물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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