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외곽의 아리시아 시에 있는 한 종교시설 선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수뇌부가 다음달 9~14일 연례 사순절 피정을 처음으로 교황청 밖에서 한다고 교황청이 27일 밝혔다. 피정 기간에 포함된 13일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1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교황청은 일상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오로지 묵상과 설교로 이어지는 사순절 피정 행사를 교황청 구내에서 진행해 왔다. 올해 피정 장소로는 교황청에서 24km쯤 떨어져 있는 로마 외곽의 아리시아 시에 있는 한 종교시설의 소박한 건물이 선정됐는 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염수정 추기경 서임식 참석차 출국…"큰 책임감 느낀다"천주교 "교황 시복 결정, 한국교회에 큰 은총"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숙소와 승용차 등을 서민풍으로 택하는 한편 측근들에게도 소박한 생활을 강조해 왔다. #교황 #바티칸 #사순 #프란치스코 #피정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