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최원영 결혼 기자회견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최원영은 “약소하게나마 예전에 연애할 때 차에다가 작은 반지를 올려놓고 의중을 물어보는 식의 프러포즈를 했다. ‘이 차를 함께 타는 사람이 당신이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이후 그 반지를 끼고 나타났더라. 그게 프러포즈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심이영은 “그 반지가 도자기로 만든 반지였다. 며칠 안 꼈는데 박수를 치다가 반지가 깨져버렸다. 반지가 완전 두 동강이 났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미안해 사진을 찍어 최원영에게 보냈다. 그러자 고쳐주겠다고 잘 가지고 있으라고 해서 지금 반지를 고이 모셔놓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로 출연했었던 심이영과 최원영은 지난해 5월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올해 1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심이영은 임신 5주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