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신청을 위한,주민공청회 및 전문가토론회를 28일 팽성보건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그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지역 (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9곳)으로 선정하는데,근린재생형의 경우 200억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김 시장은 "기존도시 정비방식이 재개발․뉴타운 등의 개발 위주 방식에서,살고 있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보존하고 개선하는 도시재생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미군기지 확장 이전 사업의 중심에 있는 안정리 지역이 우선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온공간 연구소의 장옥연 대표는,안정리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의 의미를▲ 미군주둔지 주변지역의 도시재생 ▲뉴타운 해제지역의 재생 ▲도․농복합형 도시의 균형발전 ▲주거와 상업 문화가 복합된 지역에서의 통합형 재생사업 등 이라고 발표했다.
토론은 중앙대 하성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도시재생 전문가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7인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담아,안정리 지역의 합리적인 도시재생계획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