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 참가 국내 보안업체 '글로벌시장 노크중'

2014-02-27 14:5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 'RSA2014'에 참가한 국내 보안업체들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뚫기 위해 고전중이다. 

지난 24일부터 2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RSA2014' 보안전시회에는 안랩, 파수닷컴, 미라지웍스 등 총 6개 한국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대표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소개, 글로벌 시장을 넘기위한 약진을 시작했다.  

안랩은 이번 RSA2014에서 지능형 보안 위협에 대한 새로운 전략인 다계층 보안 방법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전시 세션에서 안랩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의 특장점과 엔드포인트 영역에서의 알려지지 않은(Unknown) 위협 탐지, 분석 및 대응 솔루션인 ‘안랩 MDSE’를 집중 소개했다. 또 안랩은 행사장에 특별히 마련된 브리핑 센터에서 글로벌 보안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APT 대응을 위한 다계층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안랩 RSA 부스


안랩측은 "2013년 하반기 미국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을 정식 설립했고, 현재 업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인력이 일하고 있다"며 "안랩은 미국내 역량있는 유통 채널 발굴과 RSA와 같은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 참가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6번째로 참여하는 파수닷컴은 'We Secure Your Files'라는 타이틀로 DRM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의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파수닷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비엠 파일넷, 더블유더블유패스 등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한 엔터프라이즈 DRM을 데모 시연했다.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북미 지역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소규모 세미나도 개최한다.

미라지웍스 RSA 부스


미라지웍스는 어려운 보안 솔루션을 나열하는 대신 간단한 그림과 문구로 설명,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미라지웍스측은 "연속 3년째 참가하고 있는 미라지웍스는 매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미라지웍스 주요 제품인 ‘미라지웍스 아이데스크(MirageWorks iDesk)’와 ‘미라지웍스 브이데스크(MirageWorks vDesk)의 개념을 이미 알고 직접 제품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이 다수"라고 밝혔다. 

미라지웍스 솔루션은 영어, 중국어,일본어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존 업무환경과 동일, 부스에서 시연을 해보는 외국인 참관객은 사용자 편의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 상반기 내 미국 지사를 준비하고 있는 미라지웍스의 미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RSA에 참가하는 보안 기업들은 "실제 RSA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 참가하고 나면 업체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연결고리가 생기기도 한다"며 "직접적인 고객 확보같은 성과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보는 안목 등이 높아지는 것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