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한국시간)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에는 "한국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제목으로 서명 청원 운동이 개설됐다.
이에 따라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링크되고 있다.
이 청원 운동을 개설한 러시아 네티즌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네티즌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선수와 가족에게 모욕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연아의 은메달이 확정된 이후 한 캐나다 네티즌은 "김연아가 러시아 선수에 편향된 판정으로 금메달을 빼앗겼다. 국제빙상연맹(ISU)은 채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청원 운동을 벌였고, 현재(26일 오후 3시) 20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와 대한민국에 사과해라", "소트니코바 사과해라 청원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