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민호 소속사 페이스북에는 5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의 이민호는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멋진 포즈로 창 밖을 바라보고 있다. 옆모습이 찍힌 사진에서는 날렵한 턱 선과 오똑한 콧날이 더욱 돋보인다. 또 검정 재킷에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하는 듯한 모습에서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여심을 공략했다.
이민호가 모델로 등장한 국산 신차종은 기품 있고 세련된 스타일로 이민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 부드러우면서도 힘찬 느낌이 이민호의 이미지와 닮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광고 촬영 관계자는 공식 SNS를 통해 “모델을 연상시키는 큰 키와 동화 속에서 나온 것 같은 외모의 왕자님은 멋진 미소뿐만 아니라 일에 몰두하는 정신과 친절한 태도와 배려심으로 모든 스태프을 감동시켰다”라고 말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이민호는 자동차와도 ‘케미’가 잘 맞는 배우” “운전 솜씨도 일품일 듯” “영화 스틸 사진 같아요” “강남 블루스 촬영은 언제부터”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호는 지난해 SBS ‘상속자들’을 마치고 광고, 프로모션 일정과 영화 ‘강남블루스’ 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유하 감독의 '강남블루스'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서울 영동개발지구(강남)를 두고 정치 권력과 사회 어두운 세력이 결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이민호는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
유하 감독은 "여러 배우가 관심을 보였지만 오래 전부터 이민호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했다. 카리스마와 훈남의 복합적 매력과 개성을 가진 배우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남블루스'는 오는 4월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