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김희열 제주대학교 독일어과 교수(사진)가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수는 이날 “보수와 진보의 틀을 넘어 희망과 사랑을 말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희망의 아침을 준비하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마음속에 새기며 출마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전국 최초의 여성 민선교육감에 도전하겠다” 며 “대물림 교육이 아니라 부모의 돈과 지위, 출신에 상관없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어느 지역 출신이든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인정받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교육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공약사항으로 삼박자 교육복지(다함께 교육복지, 공동체 교육복지, 녹색 교육복지)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 공교육의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 교수는 안철수 지지모임인 제주내일포럼 공동대표를 맡은바 있다.
김 교수는 “내일포럼은 정당이 아니라 안철수를 짝사랑하는 그룹”이라며 교육감 선거와의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