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평생학습원 초등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졸업장을 받아 눈길을 끈다.
시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한 초등반 문해교육 졸업생 24명은 지난 20일 경기도 14개 문해교육 학력인정기관의 학습자 205명과 함께 도 교육감이 수여하는 초등반 문해교육 학력인정서를 수여 받고 합동 졸업식을 가졌다.
문해교육 졸업생들은 53세부터 최고령 79세까지 배움에는 때가 없음을 보여주는 늦깎이 학습자들로, 평균 70년 만에 그토록 원하던 초등학교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문해학습자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여전히 남아있어 이를 숨기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문해학습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용기를 갖고 학습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히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