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초미세먼지 걱정… 공기청정기 수요 급증"

2014-02-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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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중국발 초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공기청정기 판매가 작년 같은 때보다 각각 650%, 1000%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월 대비 판매량도 평균 80%씩 증가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2.5㎛ 이하인 먼지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수준이다. 호흡기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폐에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환자·노약자·유아들에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공기청정기를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출시되는 공기청정기 제품은 내부에 장착된 헤파필터가 초미세먼지를 거의 걸러준다. 대부분의 제품이 0.3㎛ 크기의 먼지까지 걸러내는 헤파필터를 채택하고 있다. 

단, 공기청정기를 하루 8시간 가동할 경우 6개월마다 헤파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부창민 하이마트 대치점 지점장은 "공기청정기 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와 구매가 계속 늘고 있다"며 "제품구입 부담이 적고 헤파필터 교체비용도 저렴한 20만~30만원대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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