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손현주·박유천, 남남 케미 종결자 도전

2014-02-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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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쓰리데이즈' 포스터,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손현주와 박유천이 ‘남남 케미’ 종결자에 도전한다.

손현주 박유천이 주연을 맡은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의 포스터가 공개된 후 박유천, 손현주의 2인 포스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각각 암살의 위기에 처한 대통령과 암살을 막으려는 경호관으로 분한 손현주와 박유천은 ‘쓰리데이즈’에서 남다른 호흡으로 완벽한 신구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후문.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에서는 두 남자 배우의 화학작용(케미스트리)가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배우 김수현-김창완 콤비의 ‘남남 케미’가 주목 받고 있다.

이 전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배우 정우와 유연석이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대립 관계를 형성하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는 선후배의 진한 우정을 선보여 여심을 흔들었다.

마찬가지로 ‘쓰리데이즈’에서는 대통령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충성하는 경호관과, 경호관 역시 자신이 섬겨야 하는 국민 중 하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통해 ‘남남 케미’의 절정을 보여준다는 복안이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양근모 부사장은 “’쓰리데이즈’는 남녀의 진한 멜로 외에도 남성 캐릭터들 간의 강한 우정과 의리를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그 중심에는 암살 위기에 놓인 대통령과, 가장 충직한 부하 임에도 대통령 암살 누명을 쓴 경호관이 놓여 있다.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 속에서 ‘남남 케미’가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와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으로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 초호화 캐스팅과 최강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별에서 온 그대’를 후속해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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