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朴 대통령, 당선 후 약속 줄줄이 파기”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민들의 인기를 끌기 위해 실현가능성과 상관없이 무수히 많은 계획을 발표했지만, 당선 이후 약속을 줄줄이 파기했다”고 꼬집었다.

장 정책위의장은 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오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다고 한다”며 “취임 이후에도 국민들의 인기 얻을 수만 있다면 무수히 많은 계획 발표했지만 실천은 하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인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확대 △검찰 개혁 △의료보장성 강화 등과 취임 이후 내건 △지역공약가계부 등을 거론하며 “약속부터 지키는 게 신뢰를 받는 일”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국민기만 약속파기 시리즈가 새로 추가하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장밋빛 계획 발표한들 감동 없을 것이다. 신뢰 회복의 시작은 기초연금 공약 이행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