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관계자는 "스탭은 생산거점 확보 및 기획, 판매 등 최적화된 SPA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랜드가 11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라며 "스탭을 통해 해외 SPA브랜드에 대항하고 국내 패션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탭은 북유럽 패션브랜드의 컨템포러리 감성을 담은 모던 SPA브랜드를 표방한다.
블랙에서부터 화이트까지 모노톤을 10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ㆍ전개하며 다양한 워싱 기법을 적용해 다른 캐주얼 브랜드와 차별화시켰다.
3가지 스타일(어반, 빈티지, 퓨어)라인이 자연스럽게 믹스ㆍ매치 가능해 일상 생활부터 클럽, 글램핑, 여행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스탭 1호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800㎡ 규모며, 명동에 오픈한다. 스탭 매장 인근에는 유니클로, 자라, 스파오, 후아유 등 주요 SPA브랜드가 밀집해있다.
주요 상품 가격대는 청바지와 데님셔츠가 3만9000원, 면바지 2만9000~3만9000원, 야상 점퍼 5만9900원, 반바지 2만9900원, 그래픽 티셔츠 1만5900원 등으로 일반 캐주얼 의류보다 30~50%저렴하다.
이외에도 이랜드 측은 다리가 길어 보이고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올라가 보이도록 디자인 한 '업진'을 전략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차별화 된 상품 구성과 젊은 감성을 충족시킬 만한 매장 구성을 통해 SPA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면서 "명동점 이외에 추가로 각 지역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2년 내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탭은 다음달 19일 온라인 매장을 통해 먼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