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사업 활성화 추진

2014-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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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교사 인력풀 21명→45명으로 확대, 3월중 본격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올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결혼, 부모상, 병가 등으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지원되는 대체교사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Pool)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보육하는 특성상 보육교사가 자리를 비우기 어렵고, 불가피한 결원이 있는 경우 한 명의 보육교사가 2개반을 맡는 통합보육을 하게 돼 보육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대체교사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시에서는 그동안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1년 단위로 약 21명의 대체교사를 채용해 어린이집에 파견하는 사업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대체교사를 채용하고 군·구에 그 비용을 청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린이집 자체 채용방식의 경우 신속한 인력채용 및 법정 서류 구비가 어려워 이용이 저조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 사업은 3급 이상 보육교사 자격과 6개월 이상의 보육경력을 갖고 있는 총 24명의 대체교사를 선발해 사전에 채용신체검사 등 법적 구비절차를 완비하고, 어린이집에서 요청하면 즉시 지원하게 된다.

대체교사는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를 받아 모집하게 되며, 3월 중 대체교사 인력풀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체교사 지원사업 활성화를 통한 보육교사의 근무여건 개선과 보육품질 제고를 위해 올해 대체교사 인력풀 사업 실시한 후 그 효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대체교사 인력 및 예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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