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보육하는 특성상 보육교사가 자리를 비우기 어렵고, 불가피한 결원이 있는 경우 한 명의 보육교사가 2개반을 맡는 통합보육을 하게 돼 보육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대체교사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시에서는 그동안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1년 단위로 약 21명의 대체교사를 채용해 어린이집에 파견하는 사업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대체교사를 채용하고 군·구에 그 비용을 청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린이집 자체 채용방식의 경우 신속한 인력채용 및 법정 서류 구비가 어려워 이용이 저조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 사업은 3급 이상 보육교사 자격과 6개월 이상의 보육경력을 갖고 있는 총 24명의 대체교사를 선발해 사전에 채용신체검사 등 법적 구비절차를 완비하고, 어린이집에서 요청하면 즉시 지원하게 된다.
대체교사는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를 받아 모집하게 되며, 3월 중 대체교사 인력풀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체교사 지원사업 활성화를 통한 보육교사의 근무여건 개선과 보육품질 제고를 위해 올해 대체교사 인력풀 사업 실시한 후 그 효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대체교사 인력 및 예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