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이나모바일과 LTE 로밍 상용서비스 개시

2014-02-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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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환 KT 모바일 협력팀장(오른쪽부터), 왕 홍메이 차이나 모바일 본부장, 사토루 키노시타 NTT도코모상무가 MWC 2014에서 차이나모바일 및 NTT도코모와 LTE 로밍을 시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TDD와 FDD간 이종 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홍콩의 차이나모바일홍콩과 이종(TDD-FDD)간 LTE 로밍을 상용화 한 이후 지난해 NTT도코모와도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 차이나모바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종간 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진행해 동북아 지역에서 주파수와 방식과 관계없이 한ㆍ중ㆍ일 LTE 로밍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KT는 이번 MWC 2014에서 차이나모바일 및 NTT도코모와 함께 한ㆍ중ㆍ일 3사 협력을 통해 LTE 로밍 서비스를 시연했다.

차이나모바일과의 LTE 로밍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양사 간 IPX 직접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더욱 안정적인 로밍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KT는 차이나모바일 이외에도 스페인 오렌지텔레콤, 프랑스 오렌지텔레콤과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해 15개국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TE 로밍 지역 확대 및 세계 최초로 차이나모바일과 LTE 로밍 상용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로 4월 21일까지 LTE 데이터로밍 5만원권의 데이터 용량을 기존 대비 3배인 450MB로 제공한다.

박혜정 KT IMC본부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한국과 중국간 LTE 로밍 상용을 포함해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이나모바일 및 NTT 도코모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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