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친환경적 미래 도시성장을 위한 계획 개발과 맞물려,경기 남부 교통 문화 요충지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흥역세권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를 지난 2010년 6월 30일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 상담제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어 9월에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M1블록(일반상업지역)에 (주)녹십자홀딩스와 국제신탁(주)이 신청한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가 이루어졌는데, 이곳에 지하 5층 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 260세대)과 업무시설(오피스텔 426호)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24만7765㎡ 규모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용인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사업비는 총2,000여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 대중교통환승센터(환승주차장 포함) 교통시설과 연계된 상업시설 5100세대의 중소형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대상 부지는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환승되는 교통 요충지역으로, 인근에 백남준 아트센터와 한국민속촌 등이 위치해 시민들이 문화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지장 건축물 13개동 6만4,751평방미터 및 도로 등 부대시설 7만2,010평방미터의 철거공사가 완료했으며,분당선연장선과 경전철 환승센터 인근부터 지장 건축물 철거도 마무리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은 상업용도 목적의 도시개발을 통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대중교통환승센터는 대중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