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올해로 3년차를 맞은 글로벌 착한 기술과 디자인 해외탐방 활동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공모전 수상자 20여명과 함께 인도 첸나이 인근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적용해보는 해외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도에서 구하기 쉬운 유칼립투스와 레몬을 활용한 손 세정제를 비롯해 상한 우유를 이용한 천연물감, 코코넛을 활용한 교육용 책상 등 본인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폐휴대폰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열 충전 휴대전등을 제안했던 지난해 참가팀은 현지 상황에 맞도록 아이디어를 개량한 후 다시 한번 현장에 적용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착한기술과 디자인 공모전과 현지체험 활동은 대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주기위해 시작됐다. 지난 3년간 300여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응모하고 40여명이 해외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또 매년 참가자의 수가 크게 늘어나며 현대하이스코만의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과 현지체험 활동이 저개발국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