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러시아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안톤 오노(미국)의 역대 쇼트트랙 메달 수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그 메달의 질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부 5000m 계주와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3관왕 등극을 알림과 동시에 개인 통산 올림픽 8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안현수는 이번 금메달로 역대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메달 수에서 동률을 이룸과 동시에 압도적인 금메달 개수로 사실상 오노까지 넘어서며 진정한 올림픽 쇼트트랙의 영웅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