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협상에서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과 독일을 포함한 P5+1 협의에서 포괄적 해결을 위한 4개월간의 협상 일정과 앞으로 논의해 나갈 과제를 망라한 기본틀에 합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다음 협상은 3월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3월초 실무 전문가들의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핵시설 폐기를 둘러싼 이란과 P5+1의 의견차가 커 수 개월간 협상이 난항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란과 6개국은 작년 11월 우라늄 농축 활동의 축소와 대이란 경제제재의 완화등 외교적 해결을 위한 '제1단계'조치에 합의한 바 있으며 7월 최종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