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최대 8명이 사망했다.
AP는 “야권 시위대 본거지인 키예프 시내 독립광장 인근에서 시위 참가자 여러 명의 시신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시위대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 보흐단 솔로비이는 “시위대가 독립광장 인근 건물 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8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20명의 경찰이 야권 시위대의 총격으로 부상당했다”며 “독립광장 인근에 위치한 국립음악원 건물에서 총격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