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장복산조각 공원에 방창갑 시인 시비 제막

2014-02-20 18:29
  • 글자크기 설정

창원시, ‘시가 흐르는 도시’ 조성사업 일환

대표시 ‘꽃을 보는 마음’ 시비에 새겨

경남 창원시는 19일 진해구 장복산 조각공원에서 방창갑 시인 시비 제막식을 갖고 있다.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장복산 조각공원에서 방창갑(1939~1988) 시인 시비(詩碑) 제막식을 19일 가졌다.

‘방창갑 시인 시비’는 창원시가 지역 문학인의 재조명을 통해 문학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시가 흐르는 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세웠다. 시비에는 시인의 대표시 ‘꽃을 보는 마음’을 새겨 넣었다

시비는 장복산 조각공원의 기존 조각품들과도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진해의 상징인 벚꽃을 연상하게 하는 조형미를 갖췄다.

시비 앞면에는 ‘꽃을 보는 마음’ 시문을, 뒷면에는 시인의 약력과 시비 건립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시비 제막식에는 이광석 창원시의 거리추진위원장, 고영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정일근 시인(경남대 교수), 김시탁 창원문인협회장, 이한영 마산문인협회장, 차상주 진해문인협회장을 비롯한 문인협회 회원, 시인의 유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방창갑 시인은 시집 ‘꽃을 보는 마음’한 권만을 유일한 작품으로 남겼지만 진해와 문학을 누구 보다 사랑하고, 진해지역 문학발전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