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원내부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보고를 통해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당공천 폐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의총에서 “박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돈도 안 들어가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도 어기고 있다”며 “보다 단호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심판을 몰아갈 수 있도록 현명한 지혜와 행동을 해야 할 때”라고 결의를 다졌다.
앞서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정당공천폐지시민운동 등 시민사회단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 때인 오는 25일까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