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2014-02-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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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 안전한 급식관리

100인 미만의 경남 양산지역 어린이 급식소의 안전한 급식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양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일 오전 개소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청)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경남 양산시가 설립하고, 부산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양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일 오전 10시 30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기섭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지영애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경남도, 양산시 관계자, 어린이집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양산시청 인근 JM빌딩 3층에서 이미 운영에 들어간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운영팀과 위생·기획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영양사와 위생사의 자격을 갖춘 10여명의 급식관리센터 전문 인력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지역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영양·위생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안전한 식생활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식단 및 레시피 개발·보급 △영양·위생지도를 위한 급식시설 순회방문 △영양수준 향상 및 식품안전을 위한 교육 △교육 자료 개발 및 체험관 운영 등 각종 서비스를 펼친다.

류호경 센터장(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환경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 제공과 대상별 맞춤 교육으로 지역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건강증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나동연 시장은 “이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영양ㆍ급식관리가 취약한 보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식품 안전과 영양관리 지원으로 어린이들에 대한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위생적 식품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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