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기자회견이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투애니원은 “이미 서울 월드투어 일정이 3월 1일로 잡혀있어 그 전에 앨범을 꼭 내야만 했다”며 “새로운 포션의 무대를 보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곡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녀시대와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식하지 않았다. 기대는 되지만 우리는 그저 우리의 음악을 할 뿐 경쟁의식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투애니원은 오는 24일 4년 만에 정규 2집 ‘크러쉬(CRUSH)’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인 ‘COME BACK HOME’은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TEDDY와 소속 프로듀서들의 공동 작품으로 R&B와 레게, 힙합의 요소들이 골고루 섞여 있는 크로스오버 장르와 언플러그드 버전도 함께 수록돼 더욱 눈길을 끈다.
투애니원은 오는 3월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어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