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일본 언론 "사상 3번째 2연패 향한 최상의 출발"

2014-02-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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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김연아 극찬 [사진출처=SBS 소치올림픽 중계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클린 연기에 일본 언론도 매료됐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거의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풍부한 표현력으로 연기 구성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고, 닛칸 스포츠는 "올 시즌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점프 등의 실수도 거의 없었다"고 극찬했다.

산케이 스포츠도 "김연아가 사상 3번째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최상의 출발을 했다"고 밝히며 자국의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아쉬움도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에 출전,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연아는 이 경기를 끝으로 현역 무대에서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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