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환경 개선·창조산업 프로젝트 발굴 추진”

2014-02-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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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일 ‘제53회 정기총회’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은 20일 “올해 전경련은 기업환경 개선, 창조산업 프로젝트 발굴, 주력 산업 재도약 방안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3회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전경련은 국민을 풍요롭게, 경제를 활기차게’의 슬로건을 실현하고, 국민과 더불어 오늘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허 회장과 강신호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해 ‘201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전경련은 올해 사업목표를 경제활성화 방안 제시와 기업과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제고로 정하고, 6개 중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경제활성화 방안 제시를 위해 △경기활성화를 위한 투자확대 및 일자리창출 방안 마련 △창조경제 기반 조성 및 산업경쟁력 제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경영환경 개선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과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제고 사업 등을 중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이날 총회에서는 현재 21명인 회장단 수를 늘릴 예정이었으나 일단 내년 2월까지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해 안건이 상정되지 못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당초 2∼3명을 추가해 회장단을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총회 시기에 맞춰 영입작업이 마무리된 곳은 없다”며 “회장단 확대 방침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영입작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지난 3개월간 재계 50위권 그룹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여왔으나 해당 기업 회장들이 가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강덕수 전 STX 회장은 실질적인 회장단 활동이 어렵지만 내년 2월 총회까지는 회장단에 명의를 남겨두기로 했다.

또한 최근 전경련 회장단에서 사임 의사를 전달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실질적인 활동은 못하는 것을 양해하는 대신 내년 2월까지 회장단에 이름을 남겨놓기로 했다.

현재 회장단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9개 그룹 총수와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구성된 부회장 등 21명이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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