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주택·상업용지, 상가 대거 푼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단지 전경.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토지 194만4000㎡와 단지 내 상가 15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토지의 경우 오는 4월 1-1·2-1·2-2·3-2생활권 내 공동주택용지(주상복합용지 포함) 6필지를 비롯해 27필지(123만4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2-1생활권 10필지(50만5000㎡)는 하반기에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을 진행한다.

단독주택용지는 아파트 입주가 완료된 첫마을 지역과 대규모 입주를 앞둔 1생활권에서 일반 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일반형·블록형 단독주택용지 663필지(27만3000㎡)를 내놓는다.

상업용지는 5월 행복도시 중심상권인 2-4생활권 20필지(2만2000㎡)를 일반 경쟁입찰로 선보인다. 생활대책용지 등 특별공급분을 포함해 112필지(23만4000㎡) 공급이 예정됐다.

주유소용지 5필지(1만1000㎡)와 주차장용지 9필지(2만3000㎡)는 5월, 보육시설용지 7필지(1만㎡)는 10월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또 1-1생활권 M10블록(982가구)과 1-3생활권 M1블록(1623가구)에 단지 내 상가 7개와 8개를 5월에 각각 공급한다. 상가는 모두 1층으로 구성됐다. 공급방식은 입찰이다. 공급 지역은 분양이 완료된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손수명 LH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은 “행복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및 우수한 교육여건으로 입주가 활발하다”며 “세종 청사 이전공무원이 1만명을 넘었고 연말 국세청 등 추가 이전이 예정돼 토지·주택시장이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토지 추첨 및 입찰신청은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이나 LH세종특별본부 토지판매부(044-860-7992), 상가 공급 관련사항은 주택판매관리부(044-860-78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