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가 전 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새올행정정보시스템 내에 시정공감 소통라운지 게시판을 개설해 부서 간 업무 칸막이 없애기에 나섰다.
‘시정공감 소통라운지’는 부서별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시정이나 민원에 대해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해당 부서나 담당자가 아니면 내용을 잘 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이를 통해 담당부서가 아니더라도 모든 공직자가 해당 정보를 습득해 부서별 정보 칸막이 제거는 물론 민원안내나 홍보자료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시민 편의 제공도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소통이 화두가 되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정작 공무원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했다며 “소통라운지를 통해 부서 간 업무도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가 추진한 이번 소통라운지 운영은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 비(非)예산 사업으로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행정서비스 향상에 도움을 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