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주도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사이버공격을 대비,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시나리오가 사전에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역간 협업을 통한 사이버공격 대응’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호주, 인도, 홍콩, 인도네시아, 이슬람국가연합 등 각국의 CERT가 참여, 국제 공조체계를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신 사이버공격 트렌드를 반영해 안드로이드 기반 악성앱 분석, 국외기관과의 악성IP 정보공유 등이 훈련내용에 포함됐다.
노명선 KISA 침해사고대응단장은 “최근 사이버공격 대응에 있어 국제공조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아태지역 국가 주도로 안전한 인터넷 환경조성을 위해 긴밀히 공조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