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74.64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기술 점수 39.09점으로 30명 출전자 가운데 가장 높은 기술점수를 받았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해 전체 점수는 김연아에 비해 0.28점 낮지만 기술점수에서는 0.06점을 더 받았다.
한편 국제빙상연맹(ISU)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기술점수가 높게 나와 매우 기쁘다"며 "나는 매우 연기를 잘했고 높은 수준을 보였다. 나의 연기가 반영된 점수"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