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류시설 위치도. [제공=서울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장충단공원 내 동국대 진입로에 침수 방지를 위한 저류시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장충단공원 내 동국대학교 진입도로 지하에 저류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유수지)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저류시설은 면적 972㎡, 용량4000㎡의 규모로 설치된다. 집중호우 시 청계천 일대 저지대가 자주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이다. 남산 일대에서 일시에 내려오는 계곡수를 가두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저류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관거 및 하류의 홍수부담능력 증가로 집중호우 시 광희동 일대 저지대의 주택 및 상가의 침수피해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