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 중국 연예계 '부동산 투자의 여왕'으로 군림

2014-0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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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웨이. [사진=자오웨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배우 겸 감독 조미(趙微·자오웨이)가 자신의 절친인 유가령(劉嘉玲·류자링), 왕페이(王菲)보다 먼저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어 중국 연예계 '부동산 투자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고 신완바오(新晚報)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오웨이는 부동산 투자 방면에 있어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훌륭한 안목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를 먼저 본다”면서 “물론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비싸겠지만, 나중에는 집값이 올라 매매할 때 줄서서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슬쩍 공개하기도 했다. 

자오웨이는 향후 가격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상하이 서쪽 교외 부근에 자리한 호화별장을 약 2000만 위안에 사들였을 뿐만 아니라, 베이징에도 여러 채의 호화별장, 아파트 등을 사들이며 최소 5000만 위안을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외에 딸아이의 교육환경을 생각해 2009년 싱가포르에 시가 3000만 홍콩달러의 해변저택을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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