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황정순 별세, 지병 악화돼 17일 저녁 세상 떠나

2014-02-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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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원로배우 황정순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오던 황정순은 지병이 악화돼 지난해부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7일 오후 9시 45분쯤 타계했다.

1940년 동양극장 전속극단 '청춘좌'에 입단해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한 황정순은 이후 연극 200여편과 영화 350여편에 출연했다.

한편, 황정순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20일 장지는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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