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서울 중구 수표동에 있는 2층짜리 화교사옥에 불이 나 2명이 사망, 6명이 부상으 입었다.
이날 10시 10분 서울 중구 수표동 2층짜리 목조건물에서 시작된 불은 눈 깜짝할 사이에 번져 건물 전체가 화염에 쌓였다. 이 때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90세 여성 추 모씨와 81세 여성 전 모씨가 숨졌다. 또 건물에 있던 6명은 화상을 입는 등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밤새 300여명의 인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1950년대 지어진 목조건물은 화재에 취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