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머만은 1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을 받는가 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직 신만이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재판관"이라며 "신과 나 자신만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흑인 청소년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짐머만을 배심원들이 무죄 방면한지 7개월만에 이뤄졌다.
CNN은, 짐머만은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2년전 플로리다에서 17세 마틴을 총으로 쏜 30세 자경단원의 삶은 뒤죽박죽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짐머만은 공부를 계속해서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잘못된 정의를 바로세움으로써 자신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