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집트 폭탄 테러로 한국인 3명이 숨진 가운데 성지순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집트와 인근 5개국(이스라엘ㆍ요르단ㆍ터키ㆍ사우디아라비아ㆍ그리스)을 성지순례하는 여행객 수가 연간 2만5000여명으로 추산된다.
또 테러ㆍ전쟁 등 위험 요인이 많아도 정해진 일정에 맞추려는 경향이 크고, 일정상 변수가 생겨 해약ㆍ취소하더라도 경비 불이익이 고객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는 "성지순례 여행객이 1~3월에 몰린다. 신앙심을 고취하려고 2년간 준비해 성지 소재지를 찾아가는 것이라 위험을 무릅쓰고 강행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