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승우 예산군수(새누리당)는 17일 군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4일 있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8년은 명품도시 예산의 기초를 닦는데 전력했으며, 앞으로는 충남의 미래를 선도할 산업형 전원도시 건설의 기반을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두 차례의 군수재임 기간 중 예산일반산업단지 등 4개 산업 및 농공단지에 85개의 국내 우량 기업체를 유치했고, 미국 골든 엔알지사 외자유치를 통해 △향후 5년간 1,20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는 물론 △2,300억 원의 매출과 △2,8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이로써 지식경제부 주관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충남 유일, 전국 9위 등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와 같이 산업단지조성과 기업유치가 마무리되면 14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면서 12,000여명의 고용효과와 인구유입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신도청 시대와 더불어 환황해권과 내륙지역 발전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최 군수는 또 ‶지난해 SK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1조 원대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사업 △미니 복합타운 조성사업 등 산업형 전원도시 건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면 삼성경제연구원이 제시한 2020년 인구 16만의 명품도시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 군수는 이와 함께 △예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예산농업 스토리텔링 상품화 △우량기업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종상 화백 미술관 건립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 분만비 지원 △재정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 강화 등 2014년도 주요 군정 운영 6대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