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행복 메신저’가 되겠습니다.

2014-02-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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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영 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산다. 행복한 개인 없이 행복한 공동체는 없으며, 행복한 공동체 없이 행복한 개인도 있을 수 없다.

특히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20년이 지나 성숙의 단계로 접어들면서 이제는 지자체 경쟁력을 단순한 경제규모나 소득수준이 아닌 지역주민이 느끼는 행복도와 삶의 질에서 찾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중앙SUNDAY가 실시한 2014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행복도, 경제만족도, 주거만족도, 소방서비스만족도에서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전국에서 지역총생산이 가장 높은 울산이나 서울에 비해서 월등한 점수 차이로 차지한 1위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뿐만 아니라 1000만 관광객 달성, 인구 60만 시대 개막, 2012년 경제성장률 5.3%(전국 1.9%) 등 행복을 찾아 제주로 오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하면서 제주는 그야말로 ‘행복한 섬’이 되고 있다.

과거 섬이라는 한계와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제주가 있기 까지 그 뒤에는 오랜 시간 제주의 가치를 키우고 가꾸기 위해 흘려온 도민들의 땀과 열정이 흐르고 있다.

제주는 이제 2000만 관광시대라는 비전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2000만 관광시대로 가기 위해서 문화와 예술이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미 지난해 서귀포 유토피아로를 조성하여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또한 ‘가파도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도 전체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제주의 전통과 역사, 미술관과 박물관, 지역예술인과 문화이주민 등을 연계한 제주문화 생태지도 구축, 세계적 수준의 김창열 미술관 건립 등의 구체적인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가 문화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이천만 관광시대를 열고, 2018년 1인당 GRDP 3만달러 시대 도래 등 사회․경제적 번영을 이뤄나가는데 도정과 도민들이 하나가 되어 흘리는 땀과 노력은 가장 큰 원동력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이라 할지라도 도민 공감대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도민이 외면한다면 성공적 추진을 기대하기 힘들다.

언제나 도민들에게 행복한 소식만을 전하는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행복 메신저’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도정을 알리는데 최선을 나가고자 한다./문순영 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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