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크라운-해태제과의 '떼 시조' 공연이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졌다.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양주풍류악회와 내 최정상급 국악명인들과 함께 14~1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대보름 명인전’을 웅장하게 선보였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보름 명인전'은 크라운-해태제과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건강과 풍요를 소망하는 뜻에서 열린다.
이번 대보름 명인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안숙선 명인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 명인 등 대한민국 국악을 대표하는 명인들이 참가했다.
‘풍류,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인 황숙경 명인이 크라운-해태제과 임원과 부장급 임직원 36명과 평시조 ‘동창이 밝았느냐’와 지름시조 ‘태산에 올라앉아’ 등 두 곡의 시조창을 함께 떼시조를 선보였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종묘제례악 <전폐희문>과 함께 춤의 명인 김영숙 선생의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춘앵전’으로 우아한 춤사위가 펼쳐지며 남창가곡 이수자인 하주화 명인이 ‘언락편락’을 통해 우리 가락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대보름 명인전은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크라운-해태제과가 국악 명인들과 함께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통해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고객들에게 전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007년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전통 국악단 ‘락음국악단’을 창단하였으며, 해마다 국내 최정상의 국악 명인들이 한 자리에 서는 대형 전통 국악 공연인 ‘대보름 명인전’과 대형 퓨전 국악공연인 ‘창신제’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